책뜰

옛 초등학교 친구들이 뛰어 놀던 운동장이었어요. 지금은 '책뜰'이에요. 초록초록하고, 핑크핑크한 사계절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너른 운동장을 잔디가 점령하기 전엔, 하얗고 노란 민들레와 질경이의 터전이었어요.


한 여름 무더위에도 책마을해리에 찾아 온 친구들이 지치지 않고 뛰어노는 공간이에요.    

대나무하우스

2014년 시의 공간이었던 화사집 뱀터널을 판도라텃밭으로 옮겨 뱀모양 하우스를 조성했어요. 괭이, 호미, 낫 등 다양한 농기계도 있고 판로라텃밭으로 옮겨갈 새싹을 틔우기도 했지요.

 책마을해리 레지던시와 방과후마을학교를 진행하며 지역의 조형예술가와 청소년이 함께 대나무살 하나 하나 엮어 탄생한 대나무하우스예요.


책영화제 미니지역도서전, 책영화포스터 전시, 고창한국지역도서전 할매전 등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어요.


꿀밤나루 소리도서관

우리끼리 책과 음악 속에서 거닐어요.


플라타너스 꿀밤나무가 어울리는 나루터예요. 뭍에서 물, 너른 바다로 떠나는 꿈을 꾸는 <꿀밤나루>예요. 늘 내게 익숙한 음악에 휩싸인 채 책 속 이야기와 만나요.


그 세상이 어디든 책 속에서 평화로우시기를요.

책담길

고창 해리면 라성리에 위차한 책마을해리에서부터 상하면 장호리 명사십리 해변까지 약 3km 구간에 책담길을 계획했다. 

총 15개소의 책담쉼터로 조성할 책담길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생 전후로 나누어 조형물을 구성했다. 

책마을해리는 이 책담길을 통해 후천개벽을 염원했던 동학농민들의 넋을 기리고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자 한다. 

판도라텃밭

판도라텃밭은 먹거리, 놀거리의 연구소예요. 옥수수, 고구마, 복분자, 땅콩 그리고 벼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심고 있지요. 

어느 해 책마을친구들과 심었던 벼는 풀과 함께 자라 풀이라는 오해를 받고 잘려나가기도 했어요. 

다 자란 열매를 수확하는 것만큼 재미있는 놀거리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