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책감옥
책 한권 들고 들어가 다 읽을 때까지는 나오지 못하는 책의 감옥이에요.
요즘 우리는 아이어른 할것없이 네트워크 안에서 늘 외부와 소통하느라 지쳐있어요. 자기를 돌아보는 일에 겨를이 없어요. 우리 스스로와 만나는 시간 오로지 책을 통해 자기 안으로 열린 공간이에요. 감옥이라는 닫힌 억압 공간이 책이라는 누군가 열어놓은 광활한 세계와 만나 수많은 길로 열려, 스스로와 스스로 창조한 세계와 마주하는 ‘공간의 문’이기도 해요.
하룻밤, 책 속 수많은 주인공과 이야기 자리에 초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