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에서 책마을해리로 재탄생한 지 올해로 스무 해가 된 만큼 폐교였다는 사실은 까마득한 추억이 됐다. 끄집어내자면 2006년 잡초만 무성하던 폐교를 이대건 촌장이 사들이면서 새 챕터를 시작했다. 2012년 가족모두 이곳에 정착하면서 챕터2를 열었고, 교실을 터서 도서관과 공방을 꾸미고, 숙박시설과 카페, 책방을 갖추며 챕터3을 쓰는 중이다. 책마을해리는 공간 30개 가운데, 21개 공간을 개방한다. 동학평화도서관, 책숲시간의숲, 문학숲, 한지활자공방, 버들눈도서관, 책감옥 등 전시관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기증받은 책 20만 권이 손길 닿는 곳과 마주한다. 제일 먼저 만나는 건 북카페 ‘책방해리’다.
묵혀둔 인생이 책으로… 책마을해리해리초등학교 나성분교에서 책마을해리로 재탄생한 지 올해로 스무 해가 된 만큼 폐교였다는 사실은 까마득한 추억이 됐다. 끄집어내자면 2006년 잡초만 무성하던 폐교를 이대건 촌장이 사들이면서 새 챕터를 시작했다. 2012년 가족모두 이곳에 정착하면서 챕터2를 열었고, 교실을 터서 도서관과 공방을 꾸미고, 숙박시설과 카페, 책방을 갖추며 챕터3을 쓰는 중이다. 책마을해리는 공간 30개 가운데, 21개 공간을 개방한다. 동학평화도서관, 책숲시간의숲, 문학숲, 한지활자공방, 버들눈도서관, 책감옥 등 전시관처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기증받은 책 20만 권이 손길 닿는 곳과 마주한다. 제일 먼저 만나는 건 북카페 ‘책방해리’다.
이대건 대표는 폐교를 인수해 ‘책 읽는 학교’로 탈바꿈시킨 출판 기획자입니다. 이 학교에선 고창한지를 활용한 ‘한지활자 출판공방‘을 비롯해 시인교실, 영화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할 책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세대에도 책을 쓰는 재미를 전하고 싶다는 이대건 대표의 성공비결을 전해드립니다.
폐교를 인수해 책마을 설립…이대건 대표이대건 대표는 폐교를 인수해 ‘책 읽는 학교’로 탈바꿈시킨 출판 기획자입니다. 이 학교에선 고창한지를 활용한 ‘한지활자 출판공방‘을 비롯해 시인교실, 영화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야할 책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세대에도 책을 쓰는 재미를 전하고 싶다는 이대건 대표의 성공비결을 전해드립니다.
책 낳고 흥 낳는 이 작은 마을 읽고 하고 쓰고 펴내는 책마을해리 - 이대건 책마을 해리 촌장-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사철가 한 대목 들리는 시절이에요. 마음에 늦은 봄 달래려 서둘러 서둘러 이꽃 저꽃 봄꽃이 모여 피고 지고 있어요. 이곳은 산 가까이, 바다 갯벌 가까이, 논과 밭고랑에 어깨 곁고 사는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예요. 읽기 어려운 누군가, 쓰기 어려운 누군가 이곳에 오면 절로 읽고 쓰고 펴내는 마법 공간이에요. 해리라는 데서 살짝 힌트가 있어요. 마법 소년 해리포터의 해리, 실은 고창군 해리면에 자리해서 해리예요. 책마을해리는 책 낳고 짓고 만드는 마을이에요. 누구나요. 30년 넘게 편집자 디자이너로 살아온 사람들이 웅숭웅숭 모여 정말 ‘누구나와 어울려’ 책 이야기를 지어 가는 곳이에요. 그 책 벗들과 어울려 어린이, 청소년, 청년에 책마을 인근 주민들까지 읽고 쓰고, 펴내는 일에 호로록 스며들어요.
[책너머] 읽고 하고 쓰고 펴내는 책마을해리 책 낳고 흥 낳는 이 작은 마을 읽고 하고 쓰고 펴내는 책마을해리 - 이대건 책마을 해리 촌장-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사철가 한 대목 들리는 시절이에요. 마음에 늦은 봄 달래려 서둘러 서둘러 이꽃 저꽃 봄꽃이 모여 피고 지고 있어요. 이곳은 산 가까이, 바다 갯벌 가까이, 논과 밭고랑에 어깨 곁고 사는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예요. 읽기 어려운 누군가, 쓰기 어려운 누군가 이곳에 오면 절로 읽고 쓰고 펴내는 마법 공간이에요. 해리라는 데서 살짝 힌트가 있어요. 마법 소년 해리포터의 해리, 실은 고창군 해리면에 자리해서 해리예요. 책마을해리는 책 낳고 짓고 만드는 마을이에요. 누구나요. 30년 넘게 편집자 디자이너로 살아온 사람들이 웅숭웅숭 모여 정말 ‘누구나와 어울려’ 책 이야기를 지어 가는 곳이에요. 그 책 벗들과 어울려 어린이, 청소년, 청년에 책마을 인근 주민들까지 읽고 쓰고, 펴내는 일에 호로록 스며들어요.
조용한 해리면의 어느 한 폐교. 서울에서 출판 기획 일을 하던 설립자의 후손이 그 폐교를 사들여 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책내음을 맡으면 그 어떤 걱정, 고민거리도 무의미하게 느껴질 것 같은 곳, '책마을해리'를 소개합니다.
[로케Village ②] 책내음 가득한 '고창 책마을해리'조용한 해리면의 어느 한 폐교. 서울에서 출판 기획 일을 하던 설립자의 후손이 그 폐교를 사들여 새 생명을 불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책내음을 맡으면 그 어떤 걱정, 고민거리도 무의미하게 느껴질 것 같은 곳, '책마을해리'를 소개합니다.
Tel. 063-563-9173| Fax. 070-4209-1709 | bookharry88@gmail.com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월봉성산길88 책마을해리